한곳으로 [382606] · MS 2011 · 쪽지

2011-12-26 10:48:14
조회수 779

학교에 대해 잘 아시는분..수능을 망쳤는데..좀 봐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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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도 얻고자 '변명'좀 늘어놓겠습니다. 이과 삼수생입니다.
재수는 서메 앞반에서, 삼수는 독학했습니다.
재수때도,삼수때도 모의는 잘보다가 수능 망쳤습니다.
올해를 예로 말씀드리자면, 독학이라 모의는 거의 집모의를 봤습니다. 대충본적은 한번도 없구요
등급은 거의 항상 올1이었습니다. 6,9월은 모교 가서 봤구요 6,9월도 1112, 올1 나왔습니다.(6월때 과탐이 부족했어서..)
올 수능....처참합니다. 안정으로 쳐서 과기대 가려고합니다. 그런데 이쪽까지는 처음 내려와봐서
과기대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네요. 국숭세단? 여기보단 전망이나 학교,아웃풋도 괜찮을거 같기에 과기대를 선택했는데요.
좀 알려주십시오...일단 학교를 최대한으로 간후 반수를 할 생각입니다. 독학삼수까지 했고 독학할동안 친구도 거의 안만났을만큼 의지는 있다고 생각하니 반수가 어렵다느니 그런말씀은 삼가해주세요..
정리해서 2가지 질문 드릴게요.
1. 평소에 모의는 괜찮다가 수능을 망치는이유..? 2년계속 그러니 저도 참 난감하네요.
2. 과기대가 확실히 건동홍과 국숭세단?이쪽  중간에서 선택하기 적절한 학교인지...?

무미건조하게 썼지만 정말 힘듭니다..오르비 여러분들께서 도움을 주실거같아 글 올립니다. 몇몇 오르비 회원들께서는 이런 점수대의 글내용 보는거조차 기분나빠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저도 이렇게 될줄은 몰랐거든요, 아무튼 각설하고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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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컷사자 · 356347 · 11/12/26 10:57 · MS 2017

    제친구 과기대갔는데... 건대 홍대 갈수있으면 건대 홍대가세요

  • 난설공가지 · 348401 · 11/12/26 10:58

    과학기술대가 서울산업대 이름바뀐걸로 알고있는데;;

    저도 정확하게는 모르고 수능 입결로는 광운대 정도의 수준으로 인식하고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입시상담하시는 분들이 알려주실겁니다, 위에껀 제 그냥 개인적인 인식입니다)

    1.제 개인적인 생각이나.. 수능은 모의고사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이는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라 긴장감과 압박감이
    겹쳐져서 결국 점수가 크게 떨어지는 일이 생기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작년에 모의고사로는 1등급 찍고 자만하고 있다가 수능때 4등급 크리뜨고 든 생각은 하나입니다
    "아;; 수능 100점 받을려면 모의고사로는 120점 받을 정도로 공부해야 겠구나.."

    따라서 모의고사를 풀때 그 점수가 높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120점 받을정도로 목표로 공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컨디션 최상일때 쳐놓고 100점 맞고 "ㅎㅎ 껌이네" 가 아니라 "내가 몸상태 개판인데도 100점맞을수 있어"
    이런정도의 마음가짐으로 공부하시면 좋으실거 같습니다.


    2.개인적으로는 건동홍 국숭세단을 추천드립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 Nargaroth · 342370 · 11/12/26 12:17 · MS 2017

    저랑 테크가 똑같으시네요! 저도 재수때 서메 앞반에서 하다가 이번에 독학삼수했는데ㅋㅋ
    근데 이 테크를 타셧으면 느끼는게 있으실텐데요. 모의점수와 수능점수는 관계가 전혀 없습니다
    저도 서메때 빌보드 절반정도 들정도로 나오다가 수능때 x망해서 5공점수 나왓거든요,.
    첨에는 아 평소에 잘나오다가 왜 수능때 ㅠㅠ 이랬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실전에 대한 준비가 부족했던거였죠..
    실전준비라 하면 보통 사람들은 모의고사를 많이풀어보는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것보다는 평소공부할때 마인드같아요 저는..
    수능떄보는 지문이나 문제들은 다른문제들에 비해 친숙함이 낮죠.. 수능때 긴장감은 집모의랑 비교도 안되구요.. 또 수능때는 윗분이 말하신것처럼 컨디션이 어떻게 될지 모르죠..또 수리를 풀다가 어려운문제가나오면 머리가 뜨거워지며 멘탈도 붕괴되구요..

    공부 자체를 열심히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수능은 어차피 하루에 결정나는것이기때문에 그 하루를 항상 염두에 두시고 이문제가 수능이라면?? 이상황이 수능이라면?? 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지시고 거의 편집증처럼 되뇌이시는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