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공대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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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공대 재학생입니다.
저도 예전에 여기에 자주 들렀고 오랜만에 들러서 떨리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불안한 마음에 입시정보를 얻으러 가슴졸이며 들어오시는 수험생 후배 여러분들을 보니 예전의 제모습이 생각나 많은걸 떠올리게하네요.
그런데 연공에 대한 몇가지 잘못된 얘기들을 마치 진실인양 써놓은글들을 보면서 실소를 금할수 없어 글을 쓰게 됬습니다.
1. 연공은 신촌라이프빨이다?
어디서 이런 말도안되는 이상한 얘길 쓴건지 실소를 금할수 없었습니다. 아마 우리학교 학생들이 쓴글은 아니겠지요. 현실을 너무나도 모르니 말입니다. 솔까말 다른공대도 마찬가지겠지만 연공 학부과정 정말 빡셉니다. 저희과같은 경우에 거의 매주 시험과 시험의 연속인지라 개강과 종강때를 빼면 막놀고 돌아다니고 이러기 힘듭니다. 한마디로 신촌이란 학교 등교길에 지나가는 길목중 하나일 뿐입니다.
2. 사람들은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연공을 선호한다?
사실 공대는 설포카던 연공이던 고공이던 한공이던 자기하기나름입니다. 사실 어디가 더 좋아요?라는 말이 무얼 의미하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자기가맞는데를 가서 열심히 노력하면 어딜가던 성공한다고 봅니다. 다만 연공이 설공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자랑할만한 역사를 가지고있는곳인만큼 잘 모르는 예비연공생들을 위해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수년간 기술고시, 변리사시험 누계에서 설공 다음으로 많은 합격자수를 기록했고,
2010년 현재 주요 공과대학 교수 배출수에서 설공 다음으로 많은 출신대가 연공이며,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에 서울대 다음으로 많은 학교가 연대구요,
2000년대에 카이스트 홍창선 총장님, 포항공대 정성기 총장님, 연세대 김우식 총장님이 모두 연대 이공계 출신이셨던적도 있었지요.
이분들이 거둔 성과가 신촌라이프를 즐기면서 유유자적하게 놀면서 거둔 성과라고 생각하십니까?
오르비에 있는 예비연공생 후배여러분
여러분들이 입학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가에 따라 윗 선배들처럼 연공을 빛내는 아웃풋이 될수도, 안될수도 있습니다. 다만 연공을 선택하는 기준들중 하나로 "그저 놀고먹는 신촌라이프"를 그리면서 오는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를 비롯하여 여러 연공 선후배들이 함께 열공해서 윗 선배들처럼 연공의 자랑으로 남을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써봅니다.
연공지원하시는 여러분들 힘내시고 꼭 합격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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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해영
읽어주셔서 고맙슴당.
그런데 확실히 일반수능보는학생입장에서야 설연고순이지만ㄱ과고생입장에선 소위 설포카다가고 중하위권혹 하위권에서 거의연대치트키쓰듯가기때문에 그리고그에비해고대이하는아예거의안가기때문에 연〉〉고이미지가 강한듯합니다 다만 솔직히 설포카외엔 학벌로이득보기힘들죠 자연대든 공대든요 밖에서보이는 연고대생정도의 이미지제외하고실리는요취직은 인하대나 서울대나 거기서거기니깐요
님말씀중에 서울대나 인하대나 취직은 거기서 거기라는말은 동감해요. 선배들도 그런말은 하더군요. 취업 그 자체만보면 설공이나 왠만한 상위권 공대나 거기서 거기라고...
에이 그래도
신촌이 그냥 길목정도는 아니죠 ㅋㅋ 안암보단 훨씬 놀기좋은데..
설포카도 글쎄아닌가요. 회사에서는 필요로 하는 유형이 다르니 일반적으로 이야기하기 힘들지 않나요.
회사입장에서는 설대 나와도 일년도 안되어 퇴사하는 사람을 뽑느니 능력이 약간 떨어져도 열심히 일하고 회사 분위기에 잘 적응하는사람을 선호하는것 같은데요. 사회생활하는데는 공부이외에 리더쉽, 조직에의 조화, 업무추진력, 자기계발등등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공부 잘한다고 사회에서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부잘하는건 성공할 "확률"을 높이는 거죠... 공부잘한다고 반드시 성공하는건 절대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