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쪽 과에 관심 있는 수험생분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23193027
고대 컴과 4학년 입니다. 시험공부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잠깐 누워있는 중에 글 씁니다.
혹시 이쪽 진로에 관심 있는 분들 아님 우리학교에 대한 질문이든 뭐든 아무 질문이나 주시면 답변 달아드릴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몇 주째 이러는데 해결법 없나… 사장님한테 문자했는데 단체 알림 보내셔도 소용없음
-
. 0
씻어야 겠다 ㅎ허 눅눅해
-
으하하ㅏ하하하하하ㅏㅋㅋ카카ㅏㅋ캬캬ㅑ컄
-
아 시발 진짜 좆같다 진심으로
-
덥다고 배를 까고계셨다
-
과탐을 못해서 하는거든 이득보려고 가는거든 사탐런 하면 하는거고 했으면 조용히...
-
정확하게는 그렇게 생각이드는 N제 지인선 N제 이것저것 많이 풀어봤지만 이게 제일...
-
키보드 타이핑 금지존에서 두시간내내 키보드로 카톡질이냐 진짜 외모로 사람 판단은...
-
이거 개오진다 3
한국 초딩의 밥상
-
수학 평가원 4번치는동안 240628 하나틀림 실력으로 첨에 딱보고 어려운문젠지도...
-
생각해냈는데 워딩치기가 긔찮! 6평 12번처럼 아무 생각 없이 계산 뚝딱뚝딱해도...
-
하는곳없음??
-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취지를 자꾸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6
메인글 보니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취지를 자꾸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이과 통합형...
-
인기가 너무 많아 그 사람은
-
시대단과 모의반에서 두개씩 주길래 푸는데 걍 이게 서바보다 훨씬 어려운데...
-
빅설샤하지 빅포텐 설맞이 샤인미 하사십 지인선
-
카의vs고의 4
카의호소인으로서 솔찍히 무조건 카의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인지도 면에서는 sky빨...
-
. 1
-
22레벨달성 0
-
누가 사라지는지 확인하려면.... 그 방법밖에 없는데
-
왜 다른 사람들은 역사에 별 관심이 없을까 생각해봤는데 "1795년,...
-
인형 안고 자기 시작한 뒤로 안정감 좀 느끼는 것 같다
-
쫑느 현장에서 듣고 싶엉엉엉?? 오늘 물어봣더니 300번대임..
-
나도 미소녀가 되어서 여고생 밴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제 작은 소망입니다
-
맛잇게먹겟슴다 근데 원래 다 주는건가 ㅎ?
-
공부하지말아주세요 운동도 가급적 지양 부탁. 맛있는거 많이 먹고 행복하게 지내시면서...
-
I학점 얘기까지 나오는 거 보면 어떻게든 유급 막으려는 것 같은데 0
문제는 그렇게 해서 뽑은 25학년도 의대생들도 수업 거부하면 26년에는 사실상...
-
항상 제일 불리한 과목이라 하는거지 아니 다른게 꿀인건 알겠는데 난 그 다른걸 더 못한다고...
-
고1 진로변경 0
1학기 때 동아리도 물리 쪽, 진로희망은 기계공학,도시공학 쪽으로 생기부를...
-
건강 좆된건가 2
계단 두 층 정도 올라가면 숨차서 잠깐 벽에 기대서 쉬다가 감 담배때문인지...
-
일하싫 0
퇴근까지 약 1시간 남았는데 갑자기 의욕이 확 떨어짐
-
9평까지 지구 안고 가다가 등급 뜨는거보고 그때 사탐으로 바꿔도 괜찮을까.. 지금...
-
암기과목에서 1컷 40대 초반을 바라는건 멍청한 짓임... 10
그 과목만 파는 암기굇수들 전부 뚫고 1컷이 40대 초반까지 가는건 뭔가 시험지에...
-
퉤근 0
-
(2024 규토 라이트 N제 수1+수2+미적분) 작년에 반수하려다 맘 접고...
-
이게 영어가 2
안하면 확실히 개떡락함 나 그래도 23수능 90점인데 2506 68점나옴......
-
이 마인드가 아니라 역사 외우는게 재밌던데 << 이러면 진입해야지 쌍사러들이...
-
49/50
-
퍼즐형 문제 내는 게 불가능한가?? 왜 안 하지
-
진짜 탈릅 몇명인거야..
-
오늘은 피곤한 관계로 한시간 잠은행에 저축하기 낼봐요 그럼 이ㅁ
-
100 100 96 96 92 100 6,9,수능임
-
ㅠㅠ
-
걍 퍼즐형 만들어서라도 1컷 40 되는거 보고싶음 맨날 48 50만 보는 듯....
-
여름방학 3주라 최대한 수학에 몰빵할 계획이에요ㅠ 수2 못해서,, 수시러입니당 내신...
-
ㄹㅇ
-
옛날에는 고수도 존나많고 칼럼도많고 유동인구도 많았는데
-
전 하고 싶은 게 없어서
-
불편해서 어케 다녀..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를 꿈꾸고 있는 학생입니다
복수전공하면 진짜 죽을 정도로 힘들정도의 공부량이 주어지나요
아님 안해도 죽을 정도인가요
솔직히 공부 어렵고 힘듭니다.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재미가 있기 때문에 하는거죠. 학교에 오시기 전에 프로그래밍을 맛보기라도 경험해 보시길 추천하며, 과연 이 길이 나와 맞겠는가를 생각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요즘 컴공 입결은 대체로 오르고 있던데 전산과 나오신 아버지는 컴공 오지말라 하고 계십니다... 컴공 미래가 없는가요?
학술적인 분야에서의 전망과 일반적인 취업이나 일자리의 질 같은 전망은 다릅니다. 전자에서의 컴퓨터공학은 매우 유망합니다. 알고계실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자율주행 자동차 등 cs가 연관이 안된 분야가 없죠. 본인이 오래 공부를 해서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취업을 잘해서 삶의 질을 잘 보장받을 길이냐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밤낮 컴퓨터 보고 앉아서 에러와 씨름해야 하며 뭐 하나 안돌아가면 한나절 걸려도 못찾기 부지기수입니다. 그런 업무량에 비해 보수가 높은 편도 아니구요. 요새같은 취업난 시대에 당연히 취업자체는 매우 잘되는 편이지만, 그 일자리가 정말 워라밸과 높은 보수를 주는 좋은 일자리냐 묻는다면 그건 아닙니다. 솔직히 재미와 열정이 있어야 버틸 수 있는 게 개발자입니다. 아버님께서 말씀하신 건 그 측면에서 말씀하신 걸겁니다.
컴공 추천하시나요?
코딩을 하면서 정말 괴롭지만 재밌다 라는 생각이 든다면 저는 매우 추천합니다. 본인이 어느정도 성실함과 열정만 있으면 일정 수준의 실력은 누구나 갖출 수 있고, 그 일정 수준의 실력만 있다면, 취업도 그리 힘든 학과는 아닙니다. 어떤 그 사람의 배경보다도 실력위주로 평가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이구요. 물론 그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코딩 제대로 안배운 사람이 가면 어릴때부터 배운애들한테 발리나요?
작년에 한 두달정도 배우다가 수능준비해야해서 그만뒀는데 걱정되네요..나름 배울땐 잘 따라갔는데 워낙 날고기는사람들이 많다보니ㅠㅠ
코딩이라는 부분에서 한정해서 보면 솔직히 소위 재능충들이랑 일반컴과생들은 노력으로 따라잡지 못하는 갭이라는게 존재합니다. 그건 인정해야 해요.
근데 어차피 그런 친구들은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이라는 부분에서 뛰어난거지, 개발이라는 걸 잘한다고 보긴 또 힘듭니다. 그리고 컴퓨터 공학 이론적인 부분도 수준높은 개발자로 살아가는 데 굉장히 중요합니다. 단순히 코딩 능력만이 개발자의 전부는 아니에요. 물론 모든게 다 뛰어난 미친 재능의 학생들이 있긴 한데 그런 케이스는 진짜 드물다 보시면 되고, 대부분은 그냥 노력에 따라 어느정도 잡을 수 있는 범위입니다. 물론 윗댓에서도 말씀드리지만 그 과정이 쉽지는 않습니다.
향후 블록체인이나 핀테크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싶은 학생입니다. 문과생이라 그나마 가장 가까운 경영학과를 생각중인데 나중에 컴공을 복전해야되겠죠..? 글구 컴공에서 블록체인 관련된 것도 배우나요?
블록체인 관련 부분을 직접 다뤄주시는 분은 없습니다. 아 소프트웨어공학 시간에 잠깐 교수님이 해당 분야 연구를 하고 계시는 분이셔서 소개를 들은적은 있네요.
그쪽을 하시려면 보안이나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컴퓨터를 같이 공부하시는게 좋겠죠. 물론 차원이 다른 공부양을 감당하실 자신이 있으시고, 컴퓨터쪽을 미리 맛보기 해보신 후 하실만하다는 판단이 설 때 진입하시길 바랍니다.
미리 맛보기는 어떤걸 해보는게 좋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