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학원 입소 D-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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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에 펼쳐질 학원행에 대한 보상심리랄까? 요즘 공부가 손에 안 잡히네요. 수능공부든 대학공부든. 여름이 되고 나니 반수결정이 스스로가 대학생활에 충실히 지내기를 거부하며 만든 핑계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올해의 대학생활은 연습이고 내년에 제대로 된 대학생활을 해보자는 느낌...? 그런 생각을 스스로가 가지고 있기에 현재에 충실하지 못했던 걸까요? 모기가 웅웅대는 작년 이맘때도 공부가 안됐었는데... 일주일간의 슬럼프를 지금이라도 극복하고 작년과는 달라져보고 싶네요. 다들 여름의 슬럼프를 이겨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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