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승환] 문학,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놓치기 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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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월도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날씨도 이젠 따뜻하다 못해 조금씩 더워지고 있어서,
슬슬 조금씩 지치시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수능 날까지 해야될 일이 많습니다.
너무 타이트하게 계획을 세워서 과도하게 공부하시지는 말고,
공부할 땐 공부하고, 쉴 땐 쉬는, 밸런스 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조절해 가면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문학을 풀 때 놓치기 쉬운 사실 하나를 말씀드리려고요.
최근 시험들을 보면 워낙 지문이 길고 독서 난이도가 빡세다 보니,
어디에선가 시간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자연스레 하게 되고,
그 생각을 문학에 적용시켜서
"문학을 빨리 풀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계신 분들이 많지요.
저도 다른 영역보다 문학에서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그런데 "빨리 풀어야 한다."는 강박을 갖고 시험에 임하시면,
나도 모르게 제시된 지문/문제를 대충대충 읽어서 실수를 하기 십상입니다.
채점을 하고 "아, 이런 거 틀리면 안 되는데."라고 반성하는 경우가 많죠.
문학에서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해서,
절대로 제시된 지문을 대충대충 읽으시면 안 됩니다.
EBS 연계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지문을 날림으로 읽으시면 안 됩니다.
반드시 제시된 지문은 놓치는 것 없이 읽으셔야 하고요,
문제의 정답을 골라내는 판단력의 속도가 빨라지셔야 합니다.
이 사항은, 에서도 명백히 제시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다음은, 여러분들의 수능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영역의 교육과정
내용 중, 첫 번째로 제시되어 있는 사항입니다.
눈에 띄게 확인하셔야 하는 건, 바로 입니다.
섬세하게 읽는다는 건, 큰 의미는 아닙니다.
밑의 내용을 보시면,
'문학 작품을 꼼꼼히 읽으면서'라고 되어 있지요.
꼼꼼히 읽으라는 뜻입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평가원에서, 2019 수능에 대해 문항마다 를 제시했지요. 별 내용이 없다고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문학 문항들에 대하여 제시한 것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총 15개의 문항 중, 11개의 문항에 대하여
는 내용을 제시했어요.
문학을 출제하시는 교수님들께서는,
수험생 여러분들이 작품을 섬세하게 읽는 것, 꼼꼼하게 읽는 것을 요구한다는 뜻입니다.
시험을 치르시면서, 시간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에
"빨리 읽고 풀어야지."라는 결정을 내린 상태에서
제시된 작품을 대충 읽어나가는 게 아니라
는 교훈을 공부하시면서 깨달으셨으면 합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놓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까봐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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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강의 홍보입니다.)
[설.국.열차] 기적소리 문학 기출 분석 강의를 오픈했습니다.
예정보다 조금 늦게 오픈했는데요,
6월 모의평가 전에 문학 약점을 극복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열심히 강의 준비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총 15강으로 구성했고,
1강~7강은 시문학
-> 1강~2강은 자주 나오는 표현상의 특징 주제별로 모아서 정리(기출)
-> 3강~5강은 현대시 감상
-> 6강~7강은 고전시가 감상
8강~14강은 소설/희곡문학
-> 8강~9강은 자주 나오는 서술상의 특징 주제별로 모아서 정리(기출)
-> 10강~11강은 현대소설 감상
-> 12강~13강은 고전소설 감상
-> 14강은 희곡/시나리오 감상
15강은 갈래 복합 감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현재 3강까지 업로드가 되어 있고, 내일이면 5강까지 올라올 것이며,
2주 내에 완강을 하려고 합니다.
강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2강 맛보기 영상과 함께 시문학 부분 교재 첨부해드릴게요^^
https://class.orbi.kr/course/1700
-> 기적소리 문학 기출 분석 듣기
5월에는, 6평을 대비하기 위해, 다담 국어문법 800제 교재를 활용하여,
현재 목표로는 전 문항 해설을 촬영해보고자 합니다.
촬영 여건이 어떻게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곧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좋아요와 댓글에 항상 힘을 낸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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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기울여 듣지 않고 달리 보면 그만인 것을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선생님 이모티콘으로 답변드립니다ㅎㅎ
너무 맞는 말씀이십니다 선생님. 15 개정 교육 과정에서도 오히려 '감상' 자체의 중요성을 굉장히 강조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