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순이) 편의점에 가끔씩 장애 가지신 분들이 올때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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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힘듦
지금도 매장 막 뛰어다녀요ㅠㅠ 덩치 큰 30대 아저씬데..
그리고 막 뿝뿝 거리는 소리 계속 내시고
매장에서 아! 아! 아아아! 크게 소리도 치심
지난번에도 콜라 1+1 하니까 하나 더 가져오시라 했는데
안먹는다고 해놓고
라면 물 올려놓고 콜라 하나 더 가지고 오시곤 "이거 꽁짜죠" 이러심
그러면 환불하고 바코드 다시 찍고 결제 또 해야해서
오늘도 그냥 "치킨 주새어"라고 말씀만 하시고
어떤 치킨 드릴까요~ 물어도 대답도 안하시고ㅠㅠ
뒤에 손님 밀릴때 진짜 난감
방금은 또 계속 블랙 스푼 달라고 하심
저희 매장엔 그 스푼은 없고, 이 스푼 사용하시라하고 다른 스푼 손에 쥐어드려도 또 물어보셔ㅠㅠ
특수교육 이런 과 진짜 힘들거 같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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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마음이 힘들어요
편의점 알바 자체가 익스트림 한건지 글쓴이 분이 유독 익수트림 한건지
매장도 크고 손님도 많아서요
야간편돌이도 진짜 편한데 가끔익스트림한분들 많아서
차라리 낮에 익스트림 한게 나아요ㅠㅠ
밤엔 제정신 아닌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
그냥 갖고 나가는 경우도 있던데. 제가 그 경험자.
음료수를 냉장실에서 꺼내는것까지는 괜찮았죠, 문열고 나가면서 캔을 밖으로 갖고나가는 겁니다.
걸음걸이가 이상해서 그제서야 눈치를 챘는데 참...
전 서비스업종 잘 못해먹겠어요
골때리는 경우가 일상인게 서비스죠.
편의점몇시간알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