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찬우가 보내는 5번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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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하고 첫 주가 지났습니다. 새로운 만남은 그 속에 늘 어색함도 있고 설렘도 있으며, 기대심도 있는 것 같습니다.
수험생활을 시작하는 많은 이들에게 꼭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건강한 수험생활'을 하라는게 그것.
육체적 건강함이야 두 말 할 것도 없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시가 만들어내는 잔혹한 환상에 취해 상대방을 짓밟으려만 하고, 자기자신을 지나치게 학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남보다 잘해야하는 것이 경쟁의 본질임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이어가셨으면 합니다.
대학만 가면 끝나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 아니기에, 지금의 수험생활 속에서 자신에게 지지 않는 용기를 기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심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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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학과를 가는게 좋을지를 묻는게 아니라 어느 학과에 원서를 넣는게 좋을지를...
생각이 건강치 못하면 육체가 영향을 확실히 받더라구요.. 수험생활 덕에 느꼈습니다
감사하무니다
침묵과 반성 중입니다 '실어증' 오는중입니다..
지금까지 선생님의 편지를 모두 받았습니다. 오늘의 편지도 잘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편지를 받고 저도 편지를 썼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았습니다. 이 편지는 올해 공감콘서트에서 부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