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방학 -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1979615
난 대개 오렌지색이라고 말하지만
내 맘 속에서 살아있는
내 인생의 색깔은 제 몫의 명찰이 없어
때로는 朱黃 때로는 등자 열매 빛깔
때로는 이국적인 탠저린이라 하지만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좋아하는 색을 물었을 때
넌 보라색 아니면 갈색이라 했지만
사실 나는 잘 알고 있지
퍼플은 우울의 물증, 갈색은 고독의 외피
때로는 흑백 때로는 파스텔 빛 소녀
때로는 좋아하는 색깔 따위는 없다며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때로는 섞여 엉망진창 팔레트 같아
그래도 무지개 다리 속 날 위한 한 자리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어딘가 있어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있을 테니까
샛노랑과 새빨강 사이 있을 테니까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Re-View : [다시-보다] _ 한수 파이널 온라인 베스트 11
안녕하세요 한수 프렌즈 Diene 입니다. 한수모의고사 파이널 온라인 베스트 리뷰로...
-
Re-View : [다시-보다] _ 한수 파이널 6회 / 생명과학지문2 8
안녕하세요 한수 프렌즈 Diene 입니다. 한수모의고사 파이널 6회 리뷰도...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