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대박의 전설 >> D-12 (부제: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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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해발 700미터에 고적하게 자리 잡은 내 움막에서 보이는 경치에 감탄을 하며 날 부러워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 사는 꿈을 꾼다.
그런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실 지금 그들이 있는 곳에 할 일이 많은 사람들이다.
살아가면서 어느 때가 되어야 자신의 할 일을 다 끝내고 미뤄뒀던 삶을 시작해도 되는 때인지 나는 알지 못한다.
다만 내가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지금의 모습이 결국 제 살고 싶은 모습 아닌가 하는 것이다.
짧은 방문을 끝내고 어둑해진 산길을 내려가던 사람들은 나에게 말한다. 떠나온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나는 속으로 중얼거린다.
차마 버리고 떠날 수 없는 것들을 갖고 있는 당신들은 행복한 사람이 아니냐고.
< 정용주 '나는, 꼭 행복해야 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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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현역 수능 치고 대학 합격날 합격해서 기뻐가지고 쌤들한테 막 알리고 그랬거든요...
13시간 02분입니다..
주말이라 도서관공사안해서 행복합니다
정용주 ㅋㅋ 니콜본명인데
헉... ㅋㅋㅋ
8시간입니다
11:53:45
5시간35분입니다 감사합니다;;
9시간입니다 화이팅.
6시간 입니다 감사합니다
12시간입니다
4시간 56분 입니다.
10시간 45분입니다.~
4시간 30분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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