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많고 어려워진 과목들, 방학숙제·멀티미디어 활용해 정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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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공부]양 많고 어려워진 과목들, 방학숙제·멀티미디어 활용해 정복하자
동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11-08-23 03:13 최종수정 2011-08-23 10:17
[동아일보]
《중학교 1학년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개학과 동시에 한 달 앞으로 다가오게 될 2학기 중간고사 때문이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사회, 역사, 도덕, 기술·가정, 미술, 음악 등 이른바 ‘집중이수제’가 적용된 과목. 집중이수제란 특정 과목을 한 학기 또는 한 학년에 집중적으로 몰아서 배우는 제도다. 학생들이 한 학기에 배우는 과목 수를 줄여 학습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목적.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올해부터 본격 도입됐다.》
배우는 과목 수는 줄었지만 중1로선 시험 부담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집중이수제 적용 과목에선 3년 치를 1학년 때 몰아서 배우는 탓에 공부할 분량이 주요 과목 수준으로 많아졌기 때문. 과거엔 중2, 3때 배우던 내용까지 한꺼번에 공부해야 하는 탓에 중1에겐 다소 높은 수준의 단어나 개념도 적잖게 등장한다.
올해 2학기 중간고사의 변수가 될 집중이수제 과목. 공부 분량도 많아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Q. 늘어난 공부분량은 어떻게?
A. 기출문제와 여름방학과제 적극 활용!
중1들이 집중이수제 과목을 공부할 때 가장 부담을 느끼는 점은 ‘학습량의 증가’다.
서울 광남중 안연순 수학교사는 “집중이수제 도입에 따라 사회, 역사 등의 시험범위가 기존보다 2∼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예년에 2학기 중간고사 시험범위가 3, 4개 단원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많게는 10개 단원이 시험범위에 포함되는 것.
효율적인 학습계획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학기 중간고사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단원만 콕 집어 미리 살펴보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한 번 훑어보기도 벅찰 만큼 많은 내용 중에 이를 어떻게 구분하느냐고? 어렵지 않다.
지난해 내신 기출문제를 살펴보며 문제에 포함된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예를 들어 역사시험에 ‘다음 중 고려시대 유물이 아닌 것을 고르시오’란 문제가 나왔다면 ‘고려시대’와 ‘유물’에 동그라미를 친다. 이후 교과서에서 이에 해당하는 내용만을 찾아 따로 노트에 정리하는 것. 해당 문제의 보기에 등장한 개념도 함께 적어 두면 좋다.
해당 과목의 여름방학 과제를 복습하는 것도 한 방법. 과제수행을 위해 학습했던 내용은 2학기에 매우 중요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 거원중 정성애 교육운영부장은 “단원 간 학습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수행평가에서 다뤄졌던 내용은 지필고사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해 수행평가 주제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효율적인 학습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Q. 어려워진 학습내용은 어떻게?
A. 멀티미디어 자료로 쉽게 이해!
기존 중2, 3 과정의 내용을 한 학년 혹은 한 학기 만에 배운다는 점도 부담. 사회의 경우 경제관련 단원을 공부할 때 통계와 같은 어려운 수학지식이 필요하다. 역사나 도덕에선 중1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한자어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땐 교과서 외 다양한 자료를 적극 활용한다. 예를 들어 사회에서 경제단원을 예습한다면 경제용어나 상식을 쉽게 설명한 학습만화를 참고하는 것. 특히 역사는 어려운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어 서술형 문제 풀이에도 대비할 수 있다.
어떤 책을 선택할지 모르겠다면? 학교가 지정한 필독서 목록을 참고해 책을 고르자. 대부분 중학교에선 각 교과담당 교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교과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책을 필독서로 지정하기 때문이다.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2학기 내용을 쉽게 익히는 방법이다.
서울 잠신중 이미애 도덕교사는 “예를 들어 도덕에서 애국, 애족사상을 다룬 단원을 미리 공부할 땐 간디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습하면 도움이 된다”면서 “평소 신문을 꼼꼼히 살펴보며 주요 이슈를 교과내용과 연계시켜 생각하면 ‘민족주의’처럼 다소 추상적이고 어려운 개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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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1학년은 벌써부터 걱정이다. 개학과 동시에 한 달 앞으로 다가오게 될 2학기 중간고사 때문이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사회, 역사, 도덕, 기술·가정, 미술, 음악 등 이른바 ‘집중이수제’가 적용된 과목. 집중이수제란 특정 과목을 한 학기 또는 한 학년에 집중적으로 몰아서 배우는 제도다. 학생들이 한 학기에 배우는 과목 수를 줄여 학습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목적.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에 올해부터 본격 도입됐다.》
배우는 과목 수는 줄었지만 중1로선 시험 부담이 오히려 늘어날 수 있다. 집중이수제 적용 과목에선 3년 치를 1학년 때 몰아서 배우는 탓에 공부할 분량이 주요 과목 수준으로 많아졌기 때문. 과거엔 중2, 3때 배우던 내용까지 한꺼번에 공부해야 하는 탓에 중1에겐 다소 높은 수준의 단어나 개념도 적잖게 등장한다.
올해 2학기 중간고사의 변수가 될 집중이수제 과목. 공부 분량도 많아 ‘벼락치기’가 통하지 않는 이상 새로운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Q. 늘어난 공부분량은 어떻게?
A. 기출문제와 여름방학과제 적극 활용!
중1들이 집중이수제 과목을 공부할 때 가장 부담을 느끼는 점은 ‘학습량의 증가’다.
서울 광남중 안연순 수학교사는 “집중이수제 도입에 따라 사회, 역사 등의 시험범위가 기존보다 2∼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예년에 2학기 중간고사 시험범위가 3, 4개 단원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많게는 10개 단원이 시험범위에 포함되는 것.
효율적인 학습계획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2학기 중간고사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단원만 콕 집어 미리 살펴보는 학습전략이 필요하다. 한 번 훑어보기도 벅찰 만큼 많은 내용 중에 이를 어떻게 구분하느냐고? 어렵지 않다.
지난해 내신 기출문제를 살펴보며 문제에 포함된 핵심개념을 중심으로 공부한다. 예를 들어 역사시험에 ‘다음 중 고려시대 유물이 아닌 것을 고르시오’란 문제가 나왔다면 ‘고려시대’와 ‘유물’에 동그라미를 친다. 이후 교과서에서 이에 해당하는 내용만을 찾아 따로 노트에 정리하는 것. 해당 문제의 보기에 등장한 개념도 함께 적어 두면 좋다.
해당 과목의 여름방학 과제를 복습하는 것도 한 방법. 과제수행을 위해 학습했던 내용은 2학기에 매우 중요하게 다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서울 거원중 정성애 교육운영부장은 “단원 간 학습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수행평가에서 다뤄졌던 내용은 지필고사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지난해 수행평가 주제를 미리 살펴보는 것도 효율적인 학습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Q. 어려워진 학습내용은 어떻게?
A. 멀티미디어 자료로 쉽게 이해!
기존 중2, 3 과정의 내용을 한 학년 혹은 한 학기 만에 배운다는 점도 부담. 사회의 경우 경제관련 단원을 공부할 때 통계와 같은 어려운 수학지식이 필요하다. 역사나 도덕에선 중1이 이해하기엔 어려운 한자어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땐 교과서 외 다양한 자료를 적극 활용한다. 예를 들어 사회에서 경제단원을 예습한다면 경제용어나 상식을 쉽게 설명한 학습만화를 참고하는 것. 특히 역사는 어려운 개념을 이해할 수 있을 뿐더러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어 서술형 문제 풀이에도 대비할 수 있다.
어떤 책을 선택할지 모르겠다면? 학교가 지정한 필독서 목록을 참고해 책을 고르자. 대부분 중학교에선 각 교과담당 교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교과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책을 필독서로 지정하기 때문이다.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2학기 내용을 쉽게 익히는 방법이다.
서울 잠신중 이미애 도덕교사는 “예를 들어 도덕에서 애국, 애족사상을 다룬 단원을 미리 공부할 땐 간디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통해 학습하면 도움이 된다”면서 “평소 신문을 꼼꼼히 살펴보며 주요 이슈를 교과내용과 연계시켜 생각하면 ‘민족주의’처럼 다소 추상적이고 어려운 개념을 실제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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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수능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너에게, 할 수 있다는 너에게 이런 얘기가 들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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