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 질문 좀 받아주실래요 ㅠㅠ?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12626955
![](https://s3.orbi.kr/data/file/united/3717616752_yQU7oYHk_20170720_110050.jpg)
갑이 지눌 을이 의천인 건 알겠는데
(일단 다른 선지가 말이 안돼서 맞긴 했지만..)
지눌이 경전 연구와 참선 수행(정혜쌍수)을 해서 진리를 깨닫는다는 입장이였나요..
돈오로 먼저 진리를 깨달은 뒤에 습기를 제거하려고 수행하는 방법이 정혜쌍수 아니였나요?
문제에 "궁극적 깨달음에 이르러야 합니다" 를 보면 맞는 선지가 확실한데.. 배운 것과 상충되어서 헷갈리네요
돈오 - 깨달음 - 수양 - 습기제거 - 궁극적 깨달음
이런 테크인건가요 ..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ㅎㄴㅎㄴ 0
ㅎㄴㅎㄴ
-
별론가요 ?-?
-
지인선 오류 0
지인선 19회차 14번 이거 (나)조건을 h(x)= α를 만족하는 실수 x는 오직...
-
2등급 맞아도 괜찮나요?
-
고3 현역이고 12월부터 지금까지 같은 관독에 쭉 다니고 있습니다. 지하철타고...
-
치타가 아니라 0
나 수박의 스피드 스퍼트 보여준다
-
실내장서 수영하던 초등생 어린이 ‘성기 10배 커져’ 8
부모 “큰 문제 아닐까 걱정” 게티이미지뱅크 학교에서 단체로 ‘생존수영’을 배우던...
-
오늘부터 커피 하루 2잔만 마심
-
음운론적 이형태 1
‘먹는’ 음식 ‘좋은’ 음식 위에서 ‘는,은’ 은 음운론적 이형태 맞나요?
-
교육과정 외라는데,, 친구 쓰는거 보니까 너무 탐나네요 수2 복잡한거 계산 or...
-
아점 ㅇㅈ 3
돼지국밥
-
현상태 6모 70점 2컷, 더프는 무보34 보정 낮2 항상 공통이든 미적이든 뒤쪽...
-
박각시다 0
올만에 봄
-
미적 타이밍 0
수2 시발 & 쎈b 끝낸 고2인데요오,, 이젠 미적 시발가도 될까요? 학원다니는...
-
이거 말고 다른 것도 쓰시네용
-
꿈에서 오르비를 하는데 중학도형노베님이 재릅해서 다른 오르비언이랑 키배뜨고...
-
'수능 온라인 원서 허용' 우리가 생각하는 그게 아님 ㅋ 3
접수는 현장가서 해라 ㅋㅋㅋ 작성만 된다고 ㅋㅋㅋ
-
화미물지 기준 국어3컷 영2등급에 나머지 미적 물지 각각 한개씩 틀리면(96 47...
-
대통령실, 의대 교수 보이콧에 “카르텔”…간호사법 추진 속도 [용산실록] 4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대통령실은 의대 교수들의 전공의 수업거부에 “카르텔을...
-
한지문만 풀어도 두세지문 푼거 같네..
-
ㅋㅋㄱㅋㅋㄱㄱ
-
오운완 8
등 가슴 등 가슴 등 가슴 등 가슴 등
-
만약에 연인이 0
외박 거절하면 어떨 것 같음?
-
수학 기출 관련 0
고2 정시러입니다 뉴런 끝나서 수분감하려 하는데 기출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ㅇㅇ
-
로준을 할까 3
재밌는 연구를 못해서 재미가 없는 건가 그냥 연구가 잘 안 맞는 건가,,,
-
한번 보는데만 50시간 잡아야겟네.. 문풀은 별개지만 이번주 안에 딴거 올 스톱해야하나
-
악몽꿈 6
꿈에서 수능쳤음
-
환자단체, '새 전공의 지도 거부' 교수들에 "몰염치한 학풍" 1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 입장문 비판…"부끄럽게 생각하고 철회해야" (서울=연합뉴스)...
-
5번선지 정오 판단할 때 지문에서 일부 명령형 어미는 음운환경 때문이 아님->...
-
어제 밤부터 계속 벼락치던데 공부라고 벼락치기 불가능할거 없겟죠 검정고시 2주정도...
-
쪽내드렸습니다~ 0
제 오늘플래너 할당량을 쪽내드리겟나니다 다들 ㅎㅇㅌ
-
표준편차의미 1
미적이나 독서 문학 이런거 표준편차 14-17 이정도인데 낮으면 뭐가 좋나요
-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올해 갈 수 있는 한 서울 내의 의과대학에 진학하라는...
-
문학언매에서 확 힘줘서 시간 빨아먹는 메타가 올해도 그럴까요?
-
연애 해보신 분들은 전 애인 누구 하나쯤 닮았잖아 모솔들은 공감 못하시겠죠…?
-
이퀄모 치실거? 0
더프치고싶은데 러셀은 이퀄모 치네...
-
머 먼저할지 골라주세요
-
뉴분감 질문 1
쎈발점 다 돌리고 자이까지 풀었으면 뉴분감 병행하지 말고 뉴런만 해도 되나요? 강의...
-
언매공부개노잼 3
낄낄낄
-
역시 ㅈ투스여서 그런가 실시간답이 안올라오네
-
문학이 약해서 n제겸 풀 생각인데 뭐 풀까요 핱브는 지금 절반 정도 풀었는데 양이 적어서...
-
1차 지필때 2가 국어랑 과학 2개떠서 2차 때 만회할려고 했는데 과학이 이번에...
-
열품타모집 4
검색창/ 야옹품타 비밀번호/ 11211
-
부끄럽지만 재스할때 국어공부를 거의 안하고 수능을 봤었어서 (현역땐 학종러라 수능장...
-
지구 수완 5
ㄴ. 왜 78이 아니라 68이 맞나여..?
-
영어로 팔문개방하고 달린다 하루에 1시간 영어공부를 안하면 과탐공부를 방학동안...
-
야품타해야지 2
헤헤헤
-
플리즈
돈오점수 개념을 모르신것 같은데용
돈오랑 돈오점수는 달라요
? 돈오 점수 - 단번에 깨우치고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점진적으로 수양한다 인데요
선종은 돈오(단박에 깨우치는것)만 주장했고 지눌은 돈오 점수(깨우치고 정혜를 같이 수양하는것)을 주장했다는 둘의 차이점은 물론 알죠~
15년 수능 지눌 지문보시면 해결될듯
님 말이맞음
돈오점수 지문다읽어보면. 저렇게 연결된다는거 볼수있다는말이였어요
누구나다아는 큰차이말공
지눌은 원래 선종 스님이지만
돈오(찰나, 단박에 깨달음)해도
마음에 세속의 더러움, 즉 습기가 남아있어
점수(점진적 수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점수의 방법으로 제시한 것이 바로
지눌의 '정혜쌍수'인데요
정혜쌍수의 개념을 잘 정립해놓으시면 저 선지가 뚫릴 것 같습니다.
지눌은
선정은 마음의 본체, 지혜는 마음의 작용을 닦는 것으로서
마음의 본체와 작용이 하나이듯이
선정과 지혜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선정+지혜 두 수행을 쌍으로, 함께 한다는 의미인
'정혜쌍수'를 제시했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는 마음에 여전히 남은 습기를 제거하기 위한 수양법이고요.
정혜쌍수를 통해 점수를 함으로써 궁극적 진리를 깨닫고
해탈하게 되는 것이지요.
참고로
지눌은 불교가 타락한 시대, 고려시대 스님으로서
퇴색된 불교의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정혜결사'를 조직했는데
선종 스님뿐만 아니라 당시 의식있는 교종 스님들까지 함께 모였습니다.
여기서
지눌이 얻은 마지막 깨달음은
선은 부처의 마음이고, 교는 부처의 말씀이다.
즉, 선=교
이 깨달음으로 인해
지눌은 정혜쌍수 할 때
경전을 통해 먼저 공부하고 이를 바탕으로 참선하자는 주장을 합니다.
돈오의 깨달음 뒤에도 습기가 남아있기에 점수를 거쳐야만 완전한 궁극적 진리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소리군요 감사합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