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우 [503530] · MS 2014 (수정됨) · 쪽지

2017-06-01 20:00:35
조회수 10,369

[6모 총평] 영어가 어렵게 느껴지셨습니까?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12141528


안녕하세요! 긴장된 하루였죠?


올해 첫 평가원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영어가 예상외로 어려웠다는 평가가 있지만, 

과연 그럴까요?



이번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와 지난 ‘2017학년도 대수능’을 한번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 문제 유형의 변화

① ‘제목’유형 두 문항 중 한 문항이 사라지고 ‘주장’ 유형으로 회귀 → 작년 수능에 비해 쉬워진 부분

② 31번 문항 ‘단어빈칸’유형이 ‘어구형빈칸’으로 대체 → 문제 유형 자체만 볼 경우 ‘어구형 빈칸’의 난이도가 좀 더 높지만, 이번에 출제된 31번 문항은 쉽게 풀리는 문제였으므로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




둘째 – 지문의 길이

- 작년 수능과 비교 했을 경우 조금 짧아지고, 

올해 교육청 모의고사보다는 길어졌습니다. 

→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




셋째 – 유형별 난이도 분석


① 빈칸 추론 : 작년 수능 32, 33번 문항보다는 확실히 쉬워졌습니다.

이번 31번 문항은 양보의 접속사인 nevertheless를 통해 앞의 내용과 요소(시간+바위)는 동일하지만 취지는 반대인 선지를 골라내면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입니다. 즉 논리적 확신만 있다면 굳이 빈칸 뒤를 읽어서 사고의 흐름을 역류시킬 필요가 없는 문항이었습니다.

32번 문항은 글의 주제를 찾아낸 후 빈칸의 맥락 ‘a defense against’에 대입하는 부분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33번 문항과, 34번 문항은 상세한 해설을 추후 덧붙이도록 하겠습니다.




② 순서와 삽입(특히, 3점 문항 37, 39) : ‘예측’ 한 바와 같이 빤히 보이는 연결사나 지칭보다는 의미적, 내용적 연결을 고려해야만 풀 수 있는 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작년 수능보다 조금 어렵지만, 유의미한 수준은 아닙니다.




③ 장문(41~42) : 41~42번 문항이 조검 어렵다고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글의 주제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지문입니다. 두 개의 요소(예술과 문화)와 그 둘의 관계(문화 → 예술)만 찾아낸다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고려할 때 

이번 평가원 모의고사는

교육청 모의고사보다는 어렵고, 

작년 수능과 비교한다면 쉬운 시험이었습니다.




영어 시험은 어려워지지 않았습니다.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변한 것은 오직 영어를 대하는 ‘수험생의 자세’일 뿐





평가원은 이미 절대평가제 하에서 등급컷의 조정만 있을 뿐 난이도의 변화는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작년 수능은 90점을 넘은 비율이 7%내외로 추정됩니다. 만약 지금의 여러분들이 작년과 동일한 수능을 본다면 1등급 90점 비율이 작년과 동일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지금 ‘절대평가’라고 

영어를 너무 등한시 하고 있지 않으십니까? 

그러면서 당연히 1등급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계십니까?




절대평가라 맘 놓고 영어를 잠시 외면했다 

이번 시험 망한 분들은 심기일전하여 영어에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P.S Ⅰ

모의고사 단톡방에서 심심풀이로 빈칸 지문의 길이를 계산해보았습니다.


31-34 문항

- 2017 대수능 : 17-16-16-18 총 67줄

- Team 유정우 X 오르비스 옵티무스 모의고사 : 17-12-15-19 총 63줄

- 6월 평가원 : 14-18-14-17 총 63줄


영어시험은 적중이란 것이 없지만, 난이도에 따른 지문의 길이는 Team 유정우 X 오르비스 옵티무스가 옳았습니다.



유정우 X 오르비스 옵티무스 모의고사 출제 후 ‘절대평가치곤 지문이 너무 긴 것 같다’라는 비판을 들었는데, 평가원이 비판을 불식시켜주었습니다.^^




향후, 

절대평가이지만 문제의 품질이나 난이도는 상평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1등급이 반드시 필요한 분은 미리, 단단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문항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다음주에 올리겠습니다.(현강 일정이... 너무 .. 힘드네요...ㅎㅎ;;)




P.S Ⅱ

 이번에 심민호선생님과 인강을 합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다음칼럼에 공지하겠습니다.


* 영어과목에 대한 상담이 필요한 분들은 오늘 10시부터 상담이 가능합니다.


유정우T: 010 4782 9841

심민호T: 카톡 swp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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