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기대 [416016] · MS 2012 (수정됨) · 쪽지

2017-05-31 16: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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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대] 6평의 떨림, 잘 기억해서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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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대모의고사 6평 대비 모의고사 가형/나형  문제지/해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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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대모의고사 6평 대비 모의고사 추가해설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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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과를 멘붕시켰던 3월 교육청 14번에 대한 극대-극소 (문과 이과 공통)

orbi.kr/00011507827


(근데 이거 전 글까지 계속 3월 '평가원'으로 올라갔는데 태클이 없었네요;; 자연스러웠어)



벌써 6평이 다가왔어요.



오늘 시험보는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긴장되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저도 그랬었어요. 매 시험마다요. 심지어 최근에 본 옯모 보러 갔을 때도 첫 5분은 너무 긴장되더라구요.

(5분 지각한건 함정)



사람이라면 당연한거에요 그냥.

왜 자신은 이렇게 나약한가 하면서 자책할 필요 없어요.




그런데, 시험이 끝난 뒤 채점을 하고나서

'내가 긴장했으니 수능땐 이 점수보다는 더 잘 나올꺼야.' 라는 위로를 해선 안돼요.




6평, 9평은 내신처럼 입시에 반영도 안되는데, 그런 시험에서 긴장해놓고 수능에선 긴장 안하고 자신의 실력을 100% 발휘 할 수 있을까요?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그럼 어떡해야 할까요? '넌 수능에서도 긴장할테니 그냥 본인 실력에 맞지 않은 적당한 점수를 받아라' 라고 제가 말하는 것일까요?



아니요. 현장에서의 '떨림, 긴장'을 무시할 수 있는 '압도적 실력'이 필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100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실력이 100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120, 130의 실력을 갖고 시험장에 들어가야 현장에서 100의 실력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위에서 20, 30으로 표시된 추가 실력이 도대체 얼만큼의 실력인지를 여러분께 가르쳐 줄 수 시험은 6평과 9평 뿐 이라는 말을 하고싶은거에요.





비록 6평, 9평이 입시에 반영 안되지만,

최소한 수험생인 여러분들은

내일이 수능인거처럼 비장한 자세로 시험에 임하세요.



비장할수록 더 떨립니다. 절실할수록 더 떨립니다. 



그리고 그 떨림을 잘 기억해두세요. 시험이 끝난 뒤엔 그 떨림을 극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얼마나 더 필요할지 생각해보세요.



그렇다면, 그걸로 6평과 9평은 역할을 다 한겁니다.




Q. 6평과 9평의 역할은 과목별 어느 부분이 빵꾸가 난지 아는 것 아닌가요?

네 이것도 맞는 말이죠. 이런 요소도 역시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런건 퀄리티 좋은 실전모의고사와 역대 기출문제로도 충분히 알 수 있어요.




집에서 실모풀거나 기출문제 푼다고 떨어본 적 있으신가요?


6평, 9평만이 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세요.




화이팅이구요, 6평은 6평일 뿐이나, 실전인 것처럼 풀어보세요.



이 말이 더이상 모순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위의 글을 잘 읽으셨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내일 수학 가형/나형 해설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ㅎ

(는 중간대체과제가 끝난다면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




+ 수험생 여러분들은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에요.

하고 싶은거 다해요. 자신이 하고 싶은 꿈, 미래에 걸림돌이 되지만 않으면, 하고 싶은거 다해요. 가수가 되고 싶으면 공부말고 노래를 하구요 페이커가 되고 싶으면 공부말고 게임을 해요.


그런데 자신이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 이미 공부에 엎어놓은 시간과 노력이 아깝다고 생각되면, 누구보다도 열심히 해보세요.


11월 차가운 늦가을에 꽃이 될 자신을 상상하면서 조금만 더 힘냅시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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