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안 냥 [526597] · MS 2014 · 쪽지

2017-05-23 00:35:40
조회수 808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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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엔 갓 중학생이 된 때라 정치에 별 관심 없었지만

그래도 한때 국가 원수였던 사람이 돌아가셨단 것에 동요하여 진정 슬퍼하는 마음 없이 홀로 당신의 빈소에 들렀었지요


성인이 되어 당신의 행적을 되짚어본 후에야 당신의 죽음에 진정으로 안타까워할 수 있었습니다

매년 이 날이면 가슴이 먹먹하지만 당신의 친구가 당신의 자리를 이어받은 후 첫 기일인 오늘은 더욱더 마음이 울컥하네요


부디 당신의 친구가 당신이 이루려 했던 좋은 점만을 본받고 나쁜 점들은 단호히 잘라내기를 바랍니다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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