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전형의 딜레마... 실제로 어떤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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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어떤글을 봤는데,,
그러나 인서울 대학및 서울 상위대학들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대부분 있으며 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sky및 성균관대 중경외
시는 언수외 1등급을 요구한다. 일반선발은 조금 완화되어 2개영역 2등급 정도지만 일반선발로 붙으려면 엄청난 경쟁률을 뚫어
야 한다.
그래서 논술 전형은 딜레마가 있다. 언수외 1등급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면 정시로 가지 굳이 졸라 어려운 논술전형을 할 이유
가 없다는거다. 설마 언수외 1찍는 놈이 사탐 9등급 나오겠는가?
라는데/... 저도 예전부터 궁금했던건데 이참에 물어보고싶어서 질문 올립니다
참고로 전 이과지만 예를들어서 연세대 우선선발 최저학력기준은
인문: 언,수,외 모두 1등급
자연: 수(가) 및 과목(2과목) 모두 1등급
인데 그럼 인문계에서 정시로는 언수외 1등급나와도 연세대 못간다는건가요?
이과도? (왜냐면... 정시로 갈수있는 대학에 수시 지원하지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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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수외 111맞아도 연대못가는게 현실인걸모르시나(문과)
이과도 111이 어떤 점수냐에 따라 갈려요....
입시는 케바케, 연바연임.
문과에서 언수외 111, 사탐11 맞아도 당연히 연대 못가구요...표준점수, 백분위가 중요합니다.
문과에서 언수외 111 받아도 96 컷으로 1등급 걸리면 중경외시 밖에 못가요
문과 전과목 백분위 98 찍으면 연고대 인문도 못가요. 96은 말할 것도 없구요.
작년엔 간당간당했는데 올해는 인원 더 감축되었으니 별 희망 없죠.
서성한 중경외시가 언수외 1등급 요구한다는 건 구라구요,
연세대가 언수외 111 요구, 고대/성균관대는 일부 학과만 111 요구합니다(문과 기준).
여러모로 논술은 중요합니다. 근데 대비하는 건 정말 까다로워요.
솔직히 지방 학생들에겐 상당히 난감하다고 보여집니다.
대비 잘못 하면 진짜 말짱 도루묵이거든요. 야매 학원, 과외 진짜 많이 봤습니다.
그 학원 다니면서는 절대 못 붙는다 할 정도로 심한 경우들요. 문과논술은 그래요.
근데 이건 문과 얘기고, 이과논술을 덜할 겁니다. 이과 논술은 열심히 하면 해볼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ㅅ;
문과 언수외 111 라고 당연히 연고대 못 가죠.
정시는 등급제가 폐지되고 점수제로 가는데 1등급 컷에 걸린 백분위 96프로 점수 가지고 어떻게 연고대를 가나요.
더구나 문과는 학생수가 많아서 1등급 학생이 무려 근 2만명에 달하는데요...
백분위 96프로에 걸린 1등급이면 전국 등수 2만등에 육박하는데
아무리 언수외 다 1등급 맞는 학생은 그거보다 적다 해도
연고대 정시로 뽑는 인원 수가 몇 명 된다고 문과 1등급 찍는다고 연고대를 가나요...
인원수를 생각해야지 백분위로 96프로라서 1등급이라고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그게 문과생이 빠지기 쉬운 함정예요. 당장 1등급이니 기분 좋지만, 인원수 많은 문과라서 1등급 숫자가 어마어마하다는 사실은 잊게 된다는 것.
글구 제가 아는 어떤 애는 211 찍고도 연대 문과 인기학과 붙었습니다. 턱걸이 2등급에 높은 1등급 두 개 나오면
그 점수가 111 찍은 애들보다 훨 높게 나오거등요. 정시에서 등급은 잊으시는 게 낮습니다.
고로 언수외 111나오지만, 고득점이 안 나오고 턱걸이로 간신히 1등급 맞아주는 정도이면
수시로 가는게 훨 낫습니다.
이과는 학생수가 적어서 과목당 1등급 학생이 7-8천명 밖에 안 되니까 어떨지 모르겠네요.
문과는 7천등이면 백분위 99프로에 근접하게 뜨는데, 이과는 백분위 96% 뜬다네요. (학생수가 적어서..)
그러니 문과생은 그 많은 인파를 생각할 때 1등급이라 해도 2만등안에만 들면 모두 1등급으로 대우받는다는 것에 자족하면
정시에서 망함.
언수외 다 1등급인 학생수는 정확히 몇 명이나 되는지 몰라도 이과보다 훨씬 많은 게 사실이므로
백분위 점수 나오는 거 보고 자족하는 마음 가지고 있다가 망하는 게 문과 정시임.
각 과목 1등급 학생수가 근 2만명에 육박한다는 걸 항상 잊으면 안 되는게 현실임.
아, 지금 계산해보니 이과에서 2만등이면 백분위 80프로대로 떨어져 버리네요.
그러니 이과생들은 뭐 88프로 이렇게 찍히는 백분위 점수 보면 완전 긴장하게 될 것 같은데
문과는 2만등에 육박해도 1등급, 96프로 이렇게 나오는 걸 보고 자기가 무지 잘하는 건줄 착각하게 되고 안주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요.
문과 근 2만등까지 1등급으로 불리운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듯요.
백분위에 속지 마세요. 4프로까지 다 1등급 나오는 등급체계는 정시에서는 잊으세요. 특히 문과는요.
사실 언수외 각 과목당 대충 10000-2000등 이렇게 해도 다 1등급 소리 들으니까 좋아 보이지만,
사실 그 등수로는 연고대 못 가거든요.
이과에서는 그런 등수가 2-3등급으로 나오니까 (학생수 적어서) 현실 파악이 금방 되겠지만,
문과생들은 백분위가 아닌 전국 등수로 따져보고 현실 파악을 해야 합니다.
글구 논술 딱히 준비 안 해도 붙는 애들도 있어요. 놓칠 기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논술 준비안하면 그 시간에 수능 공부 많이 할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아요.
그냥 꾸준히 조금씩 해 두시는 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난 정시로 갔으면 서강대 인문밖에 못갔을 텐데.
문과 기준 언수외 1등급 수험생 수가 평균적으로 7000명정도 된다고 합니다.
서연고서성한까지 문과 정시 선발인원을 다 합치면 대략 5000명정도 되는 것 같네요..
고득점자들이 수시로 붙어 들어가는거 고려하더라도 1등급에 걸치면 중경외시 상위과 정도
들어가신다고 보면 되실듯 하네요..
저글 쓴사람이 10년전 입시 ㅈ밥일때 가서 지금 입시상황과 수험생 백만대군의 위엄을 모르나봐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