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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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를 좋아했다.
그런 건 '애기'때나 좋아하는 거라 들었다.
게임을 좋아했다.
그런 건 '어릴'때나 좋아하는 거라 들었다.
사소한 길거리 시비에 죽일 듯이 싸웠다.
그런 건 '학생'때나 좋아하는 거라 들었다.
어른이 되어보았지만,
어느새 되었지만,
여전히 난 과자를 제일 좋아하고
어떤 게임이 출시됐나 기웃거리며
나의 어깨를 치고 간 이를 붙잡아 욕지거리를 하는
그런 '어른'이다.
어른스러운 아이
애같은 어른
둘 중 어느 쪽이든, 어른스러운 아재보단 나은 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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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는 표준어 아기의 '잘못'입니다.
시적 허용
ㅣ 모음 역행동화?
애같은 아재는요?
3번은 자랑은 아니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