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잼이♡ [731488] · MS 2017 · 쪽지

2017-02-26 15: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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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 브금 the tune of azure night 2를들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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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난 이음악이 귓가에 맴돌아 mp3를켜본다

그 피아노선율에따라 내 의식도 흘러가는 느낌

그래 흘러가는 것은 곧 역행

과거의 순간들 그리우면서도 갈 수 없는 그런 시간들

문뜩 떠오르는 고1때 동아리 ot 정말 좋았었지

2학년선배들이랑 가장 친해지게 되는 계기가되었지

돌아보면 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했어

설렘이랄까나 아무튼 지금보단 낫겠지라는 그런생각들이 

희망들이 가득했던 때

마니또 할때의 누굴까의 궁금함 선배가 내마니또 내가 선배의 마니또라 정말 우연의 일치였던 그런 놀라움의 느낌

그렇게 흘러가는 흐름은 다시 3월의 설레임으로 찾아와

새로운반친구들에대한 정감 

아무리 눈치없다고 욕을 먹어도 난 항상 해맑았다고 칭찬해주었던 친구는 양아치의 길을 벗어나 대학을 갔다 그래 친구의 입장으로써 나는 정말잘되었다고생각한다 잊지못할꺼야 고2는

다시어딘가로흘러가기직전. 어떤 동아리후배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무심히누르면서 시작되는 인연 그래 이 맘때가 가장기억에남았던거구나

쇼미더머니로 우연찮게 이야깃거리를만들던그느낌은

서로의대화를 통해 우연이 아닌 필연임을 직감했고

그렇게 서로 사랑하는사이가되었지

하지만오래가진못했어

주변의 소문들

나는 무시했어 정말좋아하던사람이었으니까

얘아니면안됐어

그렇게 서로의의지로이어가던사랑은

주변의 어떤사람들의 말하나로 기약없는 약속을 하게되고

그과정에서 그여자아이의 추악함을 알게되었어

많은 상처와 많은 눈물과 많은 슬픔

말로는 형용 할 수 없었던 배신감

그래 이런 아픈 기억들도 점차 단백하게 추억이 되는구나

그렇게 배가 물살을 따라가 흘렀던2016년

좋은사람들과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줄알았는데

사람과의 관계는 항상 좋을때가 있으면 나쁠때도있는법

그렇게 나도 누군가와 헤어지면서 많이울었지

그래 수능직전 우리 외할머니 ..

잘지내고계실까

그래 날 축복해주시고 계실꺼야 

수능끝나고도 재수를위해서 많은 사람들과의 이별을 강행했었지

소중한사람들과추억을 잊지못하고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다들잘지내는것같아서 보기좋은것같아

그래 이날들이 있기에 지금의 나도 있는법 모두에게 감사해하며 

기회가 주어질때 열심히 

마지막이니 후회없이 하도록 하자

서로를 축복하며 그렇게 12월31일 2017년을 뒤돌아볼때 다들 행복한 2017년이 되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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