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수리 [713929]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17-01-26 02:27:14
조회수 3,293

이지ㅇ쌤이랑 현ㅇ진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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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현강을 들은 적도, 가까이서 뵌 적도, 말 한마디 나눠보지는 못했지만


작년에는 이지영 선생님 생윤 사문 커리 타면서 그 인생의 굴곡(물론 생략과 미화가 어느정도 있겠지만)을 들으면서 정말 멋있는 여자구나, 만약 수능을 정말 잘보게 된다면 조교를 신청해서 선생님 가까이서 돕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졌음.

그리고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톱니바퀴의 부품 하나이기보다는, 그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구조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뜨거운 심장을 가져보라고 말할 때는 멋있는 어른이라고 생각했었고, 자신도 원래 하고 싶던 공부를 하기 위해서 몇 년안에 이 업계를 떠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실 때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었고 그 마음은 지금도 여전히 가지고 있음.


지금은 현우진 선생님 강의를 듣고 있는 데, 뭔가 희망을 주고 정신 교육을 시키며 나는 진정한 참선생이다(라고 하며 뒤에서는 온갖 더러운 짓을하는;;) 이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지만, 그 강의력에 빠져들어 듣고 있으면 어쨋거나 교육에 있어서는 참된 교육자라고 말할 수 있겠구나, 많은 준비를 하셨겠구나 라고 절로 생각이 듬.

위선적이고 그저 가지고 있는 건 나이뿐이다 싶은 그런 유형의 어른은 절대 아닌 것 같다 싶음.


두 분 다 정말 좋아하는 강사인데 좋지 않은 일로 두 분이 엮어지니 조금 우울한 밤임.

광일 쌤이 말씀하신 어른들의 세계에는 돈이 엃히면 정말 무서워진다는 이야기가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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