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는 법을 까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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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법도 이미 까먹은지 1년이 넘었음
오늘 교통사고 났을때 내 심리, 주변 사람들의 반응을 오늘 하루 곰곰이 되짚어 봤는데
웃고 우는 법 뿐만 아니라
놀람, 두려움, 걱정 등의 감정까지도 잃어버렸다는 결론에 이름
주변 사람들은 소리지르고 울고불고 가족한테 전화하고 소방차가 여러대 오고 구급차가 와서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상황에서 나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오르비를 비롯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귀찮은 일이 생긴것 마냥 한숨쉬며 다음 차가 올때까지 잠을 청함
오늘 교통사고를 계기로
수험생활을 한해한해 해나가면서 내적으로 뭔가 잃어가는게 점점 늘어난다는 것을 깨달음
그리고 앞으로 몇년간 이런식으로 공부해도 되는걸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음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하는대로 공부하는게 효율은 가장 좋은거 같음
아 그리고 오늘은 이러한 고민 때문에 공부를 하지 않았음
내일은 꼭 하도록 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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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얼른 시험붙어버리고 연애하셈 !!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었는데 시험이 끝나면 또 돌아오더라구요.ㅋ 공감 엄청 가네요. 화이팅
인지, 반성, 성찰.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가장 중요한 첫 걸음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가끔 힘들때 오르비에라도 털어놓으세요ㅠㅠ
딱히 힘든 감정도 이제 없어요,,,
매일 공부 끝나고 자정 쯤에 일기 형식으로 하루 소감을 끄적이고 있어요:)
냥이 화이팅!!
오랜만!!
저도 수능 끝나기 전까지 이랬음... 사실 수능끝나고도 얼마간 지속되었던것 같아요
감정이 없어진다기 보단 제 입장에서는 공부를 제외한 다른 모든 것에 무기력해지고 열정을 잊어버렸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스스로 노력을 하고, 다시금 제가 소중하게 생각했던 것을 생각해보고 직시하게 되니까 많이 괜찮아 지더라구요
저도 이런것 때문에 걱정입니당..
잃어간게 많은 듯 해요
아 너무 슬프..네요ㅜㅠ 이루고싶으신 목표 이루신뒤에는 다시 활기차지셨음 해요
다치지않아서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