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안타까운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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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점수낮은 애가 연고 인어문도 아니고 상경을? 혹은 사회대를?
ㅂㄷㅂㄷ하지 않을 수 없죠 이해합니다 ㅠㅠ
2015입시 때 0.3%의 누백으로 고려대 정경대학 쓰고 장렬히 전사
당시 0.3퍼센트면 연고대 3개과 정도 빼고 다 갈 수 있는 성적이었습니다 거기에다 설경 0.4퍼센트 빵꾸라는 말을 들었을땐 더 화가 났죠 저보다 점수가 약간 낮은 친구가 스나이핑에 성공해서 설경에 가고 전 서강대를 갔습니다
처음엔 잘 다녀보려 했습니다 오티 입학식 아무것도 가지않고 진성 아싸로 학과 공부만 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렇게는 도저히 못 살겠다 싶어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3학기를 하다가 휴학을 했고
그렇게 반수로 학교 뜰 생각을 하며 독재를 했습니다
이번엔 수능을 괜찮게 봐서 그토록 원했던 설경제를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치만 그 화나고 기운빠지는 느낌 너무나도 공감이 됩니다 어쨌든 2년이라는 시간과 학교 3학기치 등록금 서울시에서 비싼 축에 속하는 서강대 기숙사비 등등...... 비싼 대가를 치렀거든요 그리고 반수라는 것이 성공이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실패하면 기존에 다니던 학교 돌아가기에도 좀 그렇고....
정시라는 것이 압도적인 점수가 아닌 이상 자신이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알 수가 없고, 불안한 나머지 컨설팅 받는데 큰 돈을 쓰고, 결과라도 좋으면 다행이지만 결과마저 안 좋은 경우도 비일비재한데 거기에 남들은 나보다 낮은 점수로 좋은 대학 좋은 과를 간다는 걸 보고 있으면 반수생각이 안들 수가 없겠죠? 지금의 정시 제도는 잘못된 점이 있고, 정시 제도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반드시 고쳐져야 하는 것이겠죠
이번 수능 특히 700 초반쯤인데 나군 연고대 자체를 안쓰신 경우(성한 쓰셨겠죠), 고가교 쓰고 폭발해서 서성한 보고 계신분들, 심지어 700중반의 성적으로도 한참 낮춰쓰시고 후회하는 분들을 보며 정말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힘내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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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흠...
기숙사까지 다니셨나요? ㅋㅋ 이런...
정시보면 수능점수뿐만 아니라 원서질도 매우 중요한 듯 싶네요 가만 보면
기숙사 살았습니다 ㅋㅋ 서강대 상경 정시생들 보면 연고 상경 최종 5번안쪽 받고 ㅂㄷㅂㄷ하면서 대학 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구요
마음 돌려 안암을 쳐다보았으면 고경제에 갔을텐데
그놈의 신촌이 뭐라고 연경제를 써 마음고생중 ㅠㅠ
15때가 ㄹㅇ 문과생 원서영역 변별력 오짐
진짜 문제 많은 제도임
15때는 연고상경의 모든과가 높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0.2 0.3아주 가관이었죠
ㄹㅇ ㄷㄷㄷ 설경제
연고대식 708인데 성대납치됏어요ㅜㅜ 너무 슬픈데 어떡하죠
반수하실거라면 상담해드립니다 ㅠㅠ
ㅠㅠ 쪽지 드리겠습니다..
역시.. 서강대 열심히 다니니까.. 성적이 오르는 군요. ㅎㅎ
역시.. 서강은 사람을 키워주는 학교아닐까란 생각이 잠시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