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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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손목은 내 발목만 했고
오빠 어깨너비도 내 두배였지
오빠의 반대편 어깨를 보기 위해선 내가 인지할만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는 순간도...
좋은 기억은 왜 이리 잊혀지지가 않는지
이러면 잊기 더 힘들 것 같아서 괜찮은 척 하지만 아직 못잊고 있어서 내가 오빠를 이렇게 좋아하는게 너랑 더 멀어지게 만들었으니까
안 좋은 기억을 곱씹으면서 널 잊어야 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솔직해진다
안 좋은 기억? 너무 많지...
너무 많아서 셀 수도 없지
머리로는 너무 잘 아는데
좋은 것도 좋은 거니까
생각이 나는 걸 어쩔 수 없으니까
기억은 기억일 뿐이지만...
그립고 보고싶어 지금 내 마음은 그래
그래도 이젠 항상 보고싶지는 않아서 이렇게 글로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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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닭토닭
시간이 약